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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4
여러분은 투움바를 아십니까.
저는 밥 먹어주는 친구가 없어서
투움바를 치킨으로 배웠습니다.
근데 이거 맞아?
푸라닭 치킨 - 투움바 치킨 순살

익숙한 패키징.
구성은 치킨, 치킨무, 캔콜라, 고추마요소스.
물론 부직포 주머니도 포함.

개봉박두-!
아 근데 몽가 생각한 비주얼과 다릅니다.

이것과는 좀 다르고...

이것과도 조금..

아?

게다가 왜 식혀서 온거야..
걸으면 5분, 뛰면 10분컷인 거리인데요.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68도로 달려온 페리카나 건넛집임..



843-88 = 755g / g당 33원 꼴.
비싼만큼 튼실한 중량을 제공합니다.
중량으로 얘네 이기는 업체가 많지 않아요.
그 중에도 푸라닭은 살코기 비중이 높습니다.
가격을 높여놓고 할인으로 장난치는 것보단
차라리 이들처럼 정찰제 했으면 좋겠어요.
치킨 프차와 배달앱 사이에서
1+1으로 얻어맞는 느낌이 영 불쾌합니다.

물론 얘네가 가격이 싸다는 것은 아님;

이렇게만 보면
씬후라이드와 무엇이 다른가..

맛도 실제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 불호인 부분이
소스로 인해 바삭함은 없어졌고..
느끼함이 늘었는데 잡아줘야 할 매운맛이
엄한 곳에서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장점인 육즙도 자취를 감추었고..
팀원들이 첫입맛만은 굉장하다고 했는데
아 영업당한것 같습니다.. 누가 보냈냐?


다시 한 번 먹어봐도..

음....
아니 뭐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이거보단 씬후라이드 시키지..

퍽퍽함+느끼함으로 인해
소스를 조금 긁긴 했는데.. 씁
이거 아니랬는데?
떡은 사이드로써 괜찮긴 했으나
전 떡볶이를 시킨게 아닙니다.
배는 부르네.
추천 & 맛 정보
★★★ : 원수에게도 한번쯤은 추천
★★ : 자신있게 추천하는 치킨
★ : 적절한 가심비 + 특장점이 있음

푸라닭 치킨 투움바 치킨 순살(24,900원)
점수 : 2.5/5점
- 치킨
- 치킨무
- 캔콜라
- 고추마요소스
Pros
- 풍부한 꾸덕함.
- 푸라닭 특징: 무게감이 남다른 살코기.(★)
- 선을 넘지 않는 적당한 맵기.
Cons
- 느끼한 편. 브레이크가 없다.
- 매운 맛은 엉뚱한 곳에서 작동한다.
- 점바점, 케바케가 있는 모양.
에필로그
전체적으로 조금 실망했습니다.
푸라닭이고.. 주변의 평이 좋아 기대했는데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그래도 고추마요 소스가 있어서
그럭저럭 풍부한 맛으로 먹을 순 있었습니다.
투움바 소스를 너무 적게 주신걸까요..
아님 이게 최선이었을까요.

치킨과 여러 요리들이 접목되는 시대인데
먹부림 경험치가 너무 얕아서 걱정입니다.
투움바 파스타를 먹어보지 않고
투움바 치킨을 평가하는 것이 맞는가..싶네요.
투움바가 그나마 근본이 얕은 음식이라
어물쩡 넘어갑니다만...
꼬꼬뱅은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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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치킨부터 다시
개인 점수를 매기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전반적으로 다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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