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치킨

멕시카나치킨 - 치토스치킨 뼈 / 멕시카나가 해낸 치킨 연금술의 걸작?! 솔직한 내돈내산 치킨 리뷰

치킨공학 2025. 1. 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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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1

 

24년 마지막 치킨이자

새해의 첫 포스팅은

멕시카나의 치토스 치킨입니다.

딱히 의미를 부여한 픽은 아니고

배민클럽 할인해서..🙄

치토스 치킨을 포스팅 하려니까

뭔가 괜히 치토스가 먹고 싶군요.

지금 버전도 맛있지만

낭만 보정 낭낭한 옛날 치토스들이 그립네요..

 

언제 돌아왔다 다시 갔는지 모를

화이트 치토스와

치토스 저그맛

(아님)

 

 

 

멕시카나치킨 - 치토스치킨 뼈

 

어느새 배달된 치킨.

치킨, 치킨무, 캔콜라, 소스1, 소스2 구성.

소스는 서비스인가? 싶었는데

레귤러 구성인듯 합니다.

아무튼 bhc는 콜라를 돌려돌라.

노릇노릇 맛있어 보입니다.

치즈 뿌링클과 비슷한 비주얼.

멕시카나 후라이드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시즈닝 버전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오우 핫하네요. 다리는 좀 짧.

 
 

무게르을~~~재보면?

실중량 778g / g당 29.5원

30원 미만이라 꽤 괜찮네요.

지난번 멕시카나 후라이드 뼈치킨 역시

실중량 685g / g당 29원 으로..

약 100g 정도의 까루를

가격만큼 추가한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여기에 2종 소스 기본 제공이니

제공 80g, 실중량 40g을 합산해야합니다.

 

 

 

그럼 어디..

오우..

멕시카나 후라이드 퀄리티는 어딜 가지 않아서

따끈 바삭하니 꽤 맛있습니다!

시즈닝 치킨은 액상 소스에 비해

가벼운 맛이 단점이지만

반대급부로 원본 치킨의 바삭한 튀김옷을

십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크리스피한 멕시카나 후라이드와

좋은 시너지가 있네요.

 

치토스 치킨이라는 네이밍이

잘 와닿는 맛입니다.

짭짤+달달한 맛이 메인이지만

매콤함도 어느정도 느껴지네요.

 

매콤달콤한 맛을

모티브로 한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도 알맞은 크기로 조각내어

너무 퍽퍽하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가슴살은 치토스 버전이 더 맛나네요.

 

 

 

상술했지만 시즈닝 치킨의 단점은

아무래도 맛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건데요,

시즈닝 구조 자체의 문제인지

단맛과 짠맛을 강조한 맛 구조 탓인지 모르겠지만

과자스러운 느낌이 나긴 합니다.

다른 음식에서는 시즈닝을 통해

원재료의 수분 및 기름과 결합되어

단점을 가리고 풍미를 끌어올리는 형태가 많은데,

치킨의 시즈닝은 과자처럼

가루 그 자체를 얹어 먹는 형태이니만큼

필연적으로 까까와 비슷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시즈닝 특성상 좀 짠 맛이 강합니다.

치즈맛이라는데 잘 모르겠고,

역시나 전반적으로 맛들이 톡톡 튀어나오는데

뿌링클보다는 괜찮은 느낌.

매운맛은 분명 있습니다.

맵찔이가 걱정할 정도는 아닌데,

애기들은 매워할 수 있겠다 싶네요.

 

갈릭 디핑은 사실 그 자체로 워낙 맛있어서..

짜움을 느끼함으로 덮어버리는 묘수.

너무 마쉿고~

 

엔젤코코는..........................

아 저 코코넛 싫어하는 것 같아요.

코코넛 새우도 별로인데

이 소스, 코코넛 + 요거트 느낌의 소스라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군요..

엔젤코코 빼고는

잘~ 먹었습니다.

 

 


 

추천 & 맛 정보

 

★★★ : 원수에게도 한번쯤은 추천

: 자신있게 추천하는 치킨

: 적절한 가심비 + 특장점이 있음 

멕시카나치킨 치토스치킨 뼈(23,000원)

점수 : 3.5/5점

  • 치킨
  • 치킨무
  • 캔콜라
  • 소스 2종

Pros

  • 멕시카나 기본기가 훌륭.(★)
  • 재미있는 컨셉, 합리적인 맛.
  • 소스까지 야무지다.

Cons

  • 깊은 맛까지는 무리여도.. 과자같이 얄팍한 맛.
  • 시즈닝인 만큼 짜다.

 


 

에필로그

 

짜움 디버프 중첩에 따라

만족도가 조금 하락하지만.. 첫 입이 꽤 강렬했고,

높은 완성도로 어울리는 치토스맛에

만족할 수 있는 치킨이었습니다.

괴식 명가로 유명한 멕시카나이긴 하지만

치토스 치킨은 그 네이밍 임팩트와 어그로에 비해

상당히 이성적인 맛 구조의 치킨이었네요.

...그리고 1년 후..

팔도비빔치킨이 출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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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오먹치 마케팅을 준비하면서..

존재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치키니어 라는 닉네임이

너무 밍숭맹숭한 느낌이라..

컨셉에 잡아먹혀도 시원찮을 판국에

설명을 해야하고 앉았으니 좀 걱정이 되네요.

요리죠리 멧돌을 굴려보고 있어서

조만간 갑자기 무언가 다른 존재로

튀어나올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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