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12.31
24년 마지막 치킨이자
새해의 첫 포스팅은
멕시카나의 치토스 치킨입니다.
딱히 의미를 부여한 픽은 아니고
배민클럽 할인해서..🙄

치토스 치킨을 포스팅 하려니까
뭔가 괜히 치토스가 먹고 싶군요.
지금 버전도 맛있지만
낭만 보정 낭낭한 옛날 치토스들이 그립네요..

언제 돌아왔다 다시 갔는지 모를
화이트 치토스와

치토스 저그맛
(아님)
멕시카나치킨 - 치토스치킨 뼈

어느새 배달된 치킨.
치킨, 치킨무, 캔콜라, 소스1, 소스2 구성.
소스는 서비스인가? 싶었는데
레귤러 구성인듯 합니다.
아무튼 bhc는 콜라를 돌려돌라.

노릇노릇 맛있어 보입니다.
치즈 뿌링클과 비슷한 비주얼.
멕시카나 후라이드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시즈닝 버전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오우 핫하네요. 다리는 좀 짧.


무게르을~~~재보면?
실중량 778g / g당 29.5원
30원 미만이라 꽤 괜찮네요.
지난번 멕시카나 후라이드 뼈치킨 역시
실중량 685g / g당 29원 으로..
약 100g 정도의 까루를
가격만큼 추가한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여기에 2종 소스 기본 제공이니
제공 80g, 실중량 40g을 합산해야합니다.

그럼 어디..

오우..
멕시카나 후라이드 퀄리티는 어딜 가지 않아서
따끈 바삭하니 꽤 맛있습니다!
시즈닝 치킨은 액상 소스에 비해
가벼운 맛이 단점이지만
반대급부로 원본 치킨의 바삭한 튀김옷을
십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크리스피한 멕시카나 후라이드와
좋은 시너지가 있네요.


치토스 치킨이라는 네이밍이
잘 와닿는 맛입니다.
짭짤+달달한 맛이 메인이지만
매콤함도 어느정도 느껴지네요.

매콤달콤한 맛을
모티브로 한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도 알맞은 크기로 조각내어
너무 퍽퍽하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가슴살은 치토스 버전이 더 맛나네요.

상술했지만 시즈닝 치킨의 단점은
아무래도 맛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건데요,
시즈닝 구조 자체의 문제인지
단맛과 짠맛을 강조한 맛 구조 탓인지 모르겠지만
과자스러운 느낌이 나긴 합니다.

다른 음식에서는 시즈닝을 통해
원재료의 수분 및 기름과 결합되어
단점을 가리고 풍미를 끌어올리는 형태가 많은데,
치킨의 시즈닝은 과자처럼
가루 그 자체를 얹어 먹는 형태이니만큼
필연적으로 까까와 비슷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시즈닝 특성상 좀 짠 맛이 강합니다.
치즈맛이라는데 잘 모르겠고,
역시나 전반적으로 맛들이 톡톡 튀어나오는데
뿌링클보다는 괜찮은 느낌.
매운맛은 분명 있습니다.
맵찔이가 걱정할 정도는 아닌데,
애기들은 매워할 수 있겠다 싶네요.

갈릭 디핑은 사실 그 자체로 워낙 맛있어서..
짜움을 느끼함으로 덮어버리는 묘수.
너무 마쉿고~

엔젤코코는..........................
아 저 코코넛 싫어하는 것 같아요.
코코넛 새우도 별로인데
이 소스, 코코넛 + 요거트 느낌의 소스라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군요..
엔젤코코 빼고는
잘~ 먹었습니다.
추천 & 맛 정보
★★★ : 원수에게도 한번쯤은 추천
★★ : 자신있게 추천하는 치킨
★ : 적절한 가심비 + 특장점이 있음

멕시카나치킨 치토스치킨 뼈(23,000원)
점수 : 3.5/5점
- 치킨
- 치킨무
- 캔콜라
- 소스 2종
Pros
- 멕시카나 기본기가 훌륭.(★)
- 재미있는 컨셉, 합리적인 맛.
- 소스까지 야무지다.
Cons
- 깊은 맛까지는 무리여도.. 과자같이 얄팍한 맛.
- 시즈닝인 만큼 짜다.
에필로그
짜움 디버프 중첩에 따라
만족도가 조금 하락하지만.. 첫 입이 꽤 강렬했고,
높은 완성도로 어울리는 치토스맛에
만족할 수 있는 치킨이었습니다.
괴식 명가로 유명한 멕시카나이긴 하지만
치토스 치킨은 그 네이밍 임팩트와 어그로에 비해
상당히 이성적인 맛 구조의 치킨이었네요.
...그리고 1년 후..
팔도비빔치킨이 출시되는데...

---
잡설-
오먹치 마케팅을 준비하면서..
존재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치키니어 라는 닉네임이
너무 밍숭맹숭한 느낌이라..
컨셉에 잡아먹혀도 시원찮을 판국에
설명을 해야하고 앉았으니 좀 걱정이 되네요.
요리죠리 멧돌을 굴려보고 있어서
조만간 갑자기 무언가 다른 존재로
튀어나올 수 있겠습니다..
---
치킨 할인정보 확인하세요!
↓↓↓↓↓
'배달치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bbq치킨 - 황금올리브 콤보 / 국민치킨 황올콤보의 무게는 역대급? 3회 측정 결과! 솔직한 내돈내산 치킨 리뷰 (1) | 2025.01.09 |
|---|---|
| 자담치킨 - 맵슐랭 마일드 콤보 / 다음날의 저주?! 솔직한 내돈내산 치킨 리뷰 (2) | 2024.12.19 |
| 페리카나 - 단단치킨 뼈 / 단단 홍단 홍홍 시리즈! 단단치킨 먼저 먹어보기. 솔직한 내돈내산 치킨 리뷰 (0) | 2024.12.14 |
| 푸라닭 치킨 - 투움바 치킨 순살 / 소스를 좀 주세요~ 소스가 모자라요~ 솔직한 내돈내산 치킨 리뷰 (1) | 2024.12.12 |
| bhc치킨 - 내슈빌 퐈이어킹 콤보 / 이것이 내슈빌의 맛인가? 독특한 풍미의 핫 치킨. 솔직한 내돈내산 치킨 리뷰 (1) |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