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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
24.10.29
24.10.31
요즘 치킨 신제품이 너무 쏟아지네요.
원래 이런 페이스인지.. 갑자기 이러는건지?
안그래도 먹을 것 널려있는 치킨판에
또 또 또 황올콤보를 먹어왔습니다.
딱히 이뻐서 먹은건 아닙니다.

우선 이 블로그에서 황올 콤보는
경량급 치킨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실중량 420g은 독보적인 가벼움이기 때문에..
(24.03.20)
그런데 어느날 팀원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황올콤보, 실중량 547g이라는.
(24.10.29)
기존 기록과 120g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꽤나 당황하며.. 재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무게정보를 제공할거면 케이스가 많을수록
정확한 정보 전달이 되겠죠..
치킨공학, 그는 한낱 블레기인가?
결과는 과연..
bbq치킨 - 황금올리브 콤보

용의자 입건.
구성품이 달라진 건 없읍니다....가 아니고
왜 머스타드 안줌?
지난번엔 줬자나.

느낌상 지난번과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하긴 한데요
지난번에 비해 닭다리가 좀 짧은 것 같습니다.
120mm까지 나왔는데 말이죠.
대망의 무게 검증타임...
694-226으로, 실중량 468g입니다.
휴..다행이다..
1차, 420g
2차, 547g
3차, 468g
엄청나게 들쭉날쭉 하네요.
좀 일정하게 가져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근데 양은 둘째치고.. 맛이 영 이전과 다릅니다.
황올 특유의 향은 남아있긴 하지만
살코기가 조금 더 질긴 느낌입니다.

그리고 뭔가 전체적으로 햄맛이 났는데..
조금 질긴듯한 고기와, 염지의 영향 같습니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완성도도 떨어집니다.
아 왜 살코기를 튀기냐고여..
겁나 찔기자나..

결론,
① 무게는 복불복이다. 편차가 큼.
(현재 실중량 차이 최대 127g)
② 맛도 복불복이다. 완성도 차이가 있다.
일정한 것은 오직 가격뿐?
황올을 포기할 수 없다면..
쿠폰을 잘 먹여봅시다.

다행이다.. 나 블레기 아니야..
추천 & 맛 정보
★★★ : 원수에게도 한번쯤은 추천
★★ : 자신있게 추천하는 치킨
★ : 적절한 가심비 + 특장점이 있음
bbq치킨 황금올리브 콤보(27,000원)
점수 : 4.5/5점
추천도 : ★
- 치킨
- 치킨무
- 양념소스
- 캔콜라
Pros
- 황올은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 짭짤하고 후추로 맞춰진 약간 스파이시한 간.
- 상급(...) 황올이 온다면 훌륭한 맛.
Cons
- 양이 적고, 비싸다.
- 양과 퀄리티가 들쭉날쭉하다.
- 황올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음.
에필로그
지난 리뷰에서도 얘기했지만
bbq 황금올리브 콤보는
푸짐함으로 승부보는 메뉴가 아닙니다.
오히려 각종 디스어드벤티지에도 불구하고
맛 하나로 돌파하는 전략을 쓰고 있죠.
그런데 그 맛까지 잃는다면..
황올 콤보에게 무엇이 남는지 의문입니다.

딱 이번 케이스만을 놓고 본다면
추천을 하지 않았겠지만
황금올리브 특유의 향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해
아직은 원따봉을 부여하겠습니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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